태풍에 유실된 기상관측장비, 2077일 만에 캘리포니아서 발견
颱風帶走的氣象觀測設備，時隔2077日在加州找到
2014년 태풍 '나크리' 북상 때 유실 2014年「娜克莉」颱風北上時遺失
기상청 "매우 드문 일…현지서 폐기처리할 것" 氣象局「相當罕見…將在當地進行報廢」
溫多藝(音譯)記者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지난 2014년 태풍으로 유실된 제주 서귀포의 해상 기상관측장비가 2077일, 약 5년8개월 만에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발견됐다.
2014年的一次颱風，濟州西歸浦曾遺失的一件海上氣象觀測裝備，在經過了2077天，大約是5年8個月左右，在美國的加州海灘被拾獲。
기상청은 "지난 6일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가 캘리포니아 멘도시노곶에서 2014년 유실된 서귀포 파고부이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氣象局在29日表示:「這個月6號，美國的斯克里普斯海洋研究所(The Scripps Research Institute) 在加州門多西諾(Mendocino)海峽發現了西歸浦遺失的觀測浪高的浮標。」
파고부이는 해상에서 파도나 바람을 관측하는 기상관측장비다. 기상청은 당시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나크리'를 피해 항구로 가던 선박에 부이 고정 장치가 절단되면서 부이가 유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這個浮標是觀測海上的風浪時使用的氣象觀測設備，在當年隨著逐漸北上的第12號颱風「娜克莉」的接近，船員紛紛將船隻停泊在港口避難，而作為固定船隻的浮標裝置被截斷，氣象局當年將浮標判定為遺失。
직경 70㎝의 파고부이는 2014년 7월31일 오전 11시쯤 좌표지점에서 이탈했고 그해 8월1일 오후 8시쯤부터 신호가 끊겼다.
直徑70公分的浮標，在2014年7月31日早上11時許，脫離了座標位置，並在同年8月1號20點開始失去訊號。
(距離濟州9065公里)
기상청은 파고부이가 시계방향으로 흐르는 아열대 순환 해류를 타고 태평양을 횡단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제주에서 캘리포니아 멘도시노까지 거리는 약 9065㎞다.
氣象局認為，浮標是跟著副熱帶環流，以順時鐘方向橫越太平洋的可能性較大，而從濟州到加州門多西諾的距離約為9065公里。
제주에서 멘도시노 곶까지 거리와 발견 일수 등을 토대로 단순 계산하면 부이가 하루에 4.4㎞ 속도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將從濟州到加州門多西諾海峽的距離與發現為止的天數等，進行簡單的計算的話，浮標一天約以4.4公里的速度來移動。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때문에 유실된 파고부이가 몇 년 만에 발견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며 "통관 등 비용 문제가 있어 현지에서 폐기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氣象局相關人士表示:「因颱風的關係，在海上漂浮的浮標時隔多年被發現是一件滿少見的案例。」並說明道:「因為有通關手續等費用問題，目前是計畫在當地直接將該浮標報廢。」
新聞出處: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421&aid=0004613286
生字: 파고부이浪高浮標；절단 截斷、拉斷、扯斷；횡단 橫越、橫渡；드물다 稀少、罕見、少見；통관 通關
心得: 個人還滿喜歡這種新奇的新聞，小時候在新聞上看到亞洲的東西跑到美洲，或是台灣的東西飄到日本，就覺得大自然活生生的，好有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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